INSAFE SEATBELT
안전을 위해선 꼭 안전벨트를 차야 한다는 의지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불편이 따르는 착용 방법과 벨트의 압박으로 눌려지는 태아에 대한 우려 때문에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임산부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상식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안전벨트를 단순히 몸을 고정시키는 끈 정도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나 차량에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첫 번째며 최후의 장치는 안전벨트 입니다.
이미지 상으로 가장 안전할 것이라 보이는 에어백도 안전벨트가 없으면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없는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단순히 고정하는 역할만 한다고 여겨지는 버클도 고정하는 지지력부터 버튼이 얼마나 적은 힘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쉽게 풀 수 있는지 여부, 사고 시 발생하는 충격에 의한 자동으로 풀리는지 여부까지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발전이 빠른 부분이 리트렉터 분야 입니다.
차에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소엔 느슨하던 벨트도 갑자기 잡아당기면 '턱'하며 고정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적인 안전벨트 시스템인 ELR(Emergency Locking Retractor)이라는 방식입니다. 가장 상식적인 방식이라 대부분 ELR이 안전벨트 기술의 전부라 여기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프리텐셔너라는 방식인데 에어백이 화약의 힘으로 공기주머니를 팽창시키듯 안전벨트도 사고 시 화약의 힘으로 웨빙을 잡아당겨 상체가 튀어나가려는 힘을 반대로 잡아줍니다.
영화와 같은 이야기라 하시겠지만 이 기술도 상용화 된지 20년 가까이 지난 기술로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승용차에 이미 장착되어 있는 보편적인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도 더욱 발전하여 지금에 와서는 화약이 아닌 전기 모터로 사고 시는 물론 평소에도 속도와 연동되어 장력을 조절해 주는 기술로 까지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전벨트 기술이 최첨단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임산부라는 특이 상황은 고려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소외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현행 전 세계 어느 차량 법규에도 임산부와 관련된 규정은 없습니다. 임산부 역시 일반인과 동일한 벨트를 동일한 압력과 위치로 착용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불편한 몸으로 착용해야 하는 임산부들에게는 당연히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특이사항을 정부에서도 인정하기에 전 좌석 안전벨트 강제 착용규정에서 유일하게 예외 규정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첨단 안전벨트를 벗으시면 안 되겠죠? 저희 인세이프는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인세이프에 적용된 꼼꼼한 기술들 확인하시고 인세이프 안전벨트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조금은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더라도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